[직장정보] 남초 회사 다니고 있는데
IP :  .101 l Date : 19-10-07 20:39 l Hit : 2177
※ 내용이 좀 길어!


난 남초과를 나와서 취업도 남초인 소규모 중소기업에 입사했고 여자인데다 취업을 좀 빨리 한 편이라 내 나이 비슷한 또래는 있어도 동갑은 없는 그런 곳에서 일하고 있어

게다가 다들 남자이고 아무래도 성별이 다르다 보니 소외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일적으로나 여러 가지로 좀 아니다 싶은 상황이 계속 생겨서 퇴사를 고민 중이야

다들 담배를 피우니 업무시간 중간중간 다 같이 우르르 나갈 때가 있는데 친목 말고도 업무 지시나 팁, 일의 진행과정 등등 유용한 정보들은 주로 이때 이야기가 오가는 것 같아

나는 이런 내용들을 전혀 전달받지 못하는 상황이고 나중에 내가 물어볼 일이 생기면 조금 귀찮아하는? 짜증나는? 듯이 대답해줘

반면 다른 사람이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는데 여러 번 느끼지만 뭔가 비유를 하자면 난 딱 귀찮은 회사 사람 정도인 것 같고 그 사람들끼리는 서로 챙겨줘야 할 동기, 선후배 느낌이야

그리고 다른 사람은 하나를 알려줘도 좀 더 꼼꼼하게 알려주는 반면 나는 앞뒤 개연성 없이 내가 해야 할 것 딱 그것만 알려줘

또, 실수를 해도 다른 사람 실수는 중요도에 상관없이 서로 덮어주려 하거나 이렇게 해야 한다~ 식으로 물 흐르듯이 넘어가니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 실수가 더 잦은 편인데 내가 실수를 하면 화가 주체가 안 되는지 목소리가 커져서 다른 방에까지 들리게..혼나

게다가 비록 일을 처음 해보는 거지만 다른 신입들도 나하고 비슷한 전공이고 업무능력도 비슷비슷할 텐데 비중 있는 업무는 나한테 안 줘

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싶으면 일 주는 분이 바쁘더라도 옆에 붙어서 1 대 1로 가르치지 나한테 넘겨주지는 않아

일손 모자랄 때는 나한테도 비중 있는 업무가 넘어오긴 하는데 몇몇 분은 내가 일 경험이 없는 채로 들어온 게 미안할 정도로;;; 알려주는걸 귀찮아하시는게 눈에 보여ㅠㅠㅠ

입사했을 때부터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사원에 비해 무리에서 들러리 된 느낌이라 좀 움찔했는데 첨부터 철판 깔고 좀 더 적극적으로 들이댔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..

근데 그 사람들끼리는 소극적이고 입 짧은 사람도 무리에 잘 껴주던데ㅠㅠㅠ흑흑

그래서 그런데 이 상황에서 나는 퇴사를 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버티는 게 나을까?

수습 기간이라 치는 3개월도 안 지난 이 시점에서 이렇게 낙동강오리알된 느낌을 받는데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상황이 뒤바뀔까 싶기도 하고

아님 못 버텨서 여기를 퇴사하고 다른 곳에 간다고 했을 때 똑같은 상황이 생길까 걱정되기도 하고

입사이후로 이 문제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받는데..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서 여기에 물어봐......ㅠㅠㅠㅠㅠㅠ

경험은 물론 생각도 괜찮으니 조언 좀 부탁할게!



NO SUBJECT DATE HIT
공지사항 (7) 2020-04-24 22667
탈퇴하러가기 (4) 2020-03-13 10307
모.든.레.벨 외치다 이용 가능해 (7) 2020-02-10 21795
151482 [취업준비] 제2외국어 원어민급 아닌데 뻥치면 안되겠지? (7) 2019-10-14 2037
151481 [공시준비] 공부 할게 많아서 잠을 줄이려는데 (5) 2019-10-13 1986
151480 [취업준비] 공시 필기 합격하고 면접 안간 친구 어떻게 생각해? (11) 2019-10-12 2550
151479 [학생정보] 대학교 1학년때 공시합격하면.. (10) 2019-10-11 2432
151478 [직장정보] 여기에 구인글 올려도 되니? (4) 2019-10-11 1724
151477 [자기계발] rc 100 점 대야ㅠㅠ나 어떻게 뭐 해야해? (17) 2019-10-10 1727
151476 [직장정보] 입사 3년차..최저시급이지만 버텨야할까 (5) 2019-10-10 2074
151475 [돈모으기] 너무너무 투잡하고싶다!! (9) 2019-10-09 2389
151474 [직장정보] 사이 안좋은 직원 결혼식 축의금...어떻게 할까? (12) 2019-10-08 2134
151473 [직장정보] 남초 회사 다니고 있는데 (11) 2019-10-07 2178
151472 [취업준비] 지원서에 어학 점수중 지원자격사항보다 낮은 거 있음 쓰지말까? (1) 2019-10-07 1258
151471 [직장정보] 사무보조내일부터 출근하는데.. (1) 2019-10-07 1636
151470 [자기계발] 성인 학습지 한자 배워보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? (4) 2019-10-06 1735
151469 [직장정보] 디지털 마케팅 하고싶은데 광고대행사 AE 일이 궁금해! (4) 2019-10-06 1362
151468 [공시준비] 공부할때.. (8) 2019-10-05 1999
151467 [돈모으기] 월급 대비 저축 어때? (14) 2019-10-04 2784
151466 [취업준비] 동시에 여러곳 입사 준비 중이라 했는데 너무 솔직했나? (4) 2019-10-04 1668
151465 [돈모으기] 축의금 이럴땐 어떻게 내는게 좋을까? (4) 2019-10-02 1553
151464 [직장정보] 다들 회식 몇 번씩 해? (9) 2019-10-02 1423
151463 [취업준비] 면접의궁금증! (2) 2019-10-02 1161
151462 [직장정보] 좋은 선임 또는 상사가 될 수 있을까 (4) 2019-10-01 1180
151461 [취업준비] 현업 개발자 혹시 있니? 국비지원 듣고 있는데 고민 상담 좀 부탁… (12) 2019-09-29 1368
←←  1  2  3  4  5  6  7  8  9  10  



이용안내 / 광고및제휴문의 / 아이디/비번분실문의 / 개인정보처리방침